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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밭! 어때? 익산 초등학교 12곳 스쿨팜 운영농 ‧ 식품 선도도시 익산시가 스쿨팜(학교 텃밭)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 초등학생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의 재배부터 수확, 음식 조리까지의 과정을 체험하며 농업 ‧ 농촌의 가치를 알고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도시지역 초등학교 내 농작물 체험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의 식재부터 재배, 수확, 음식 조리까지의 체험을 통해 농업이 음식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익산시 교육지원청과 지역 초등학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쿨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9천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이리마한초등학교, 익산어양초등학교 등 12개 학교에 농업체험장을 조성 ‧ 운영한다. 시는 상추, 감자, 토마토, 옥수수 등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유휴부지나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한다. 학생들이 이 곳에서 텃밭 상자를 이용해 벼 모내기 체험과 전통 방식의 벼 수확 체험 등 다양한 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쿨팜은 농업체험을 통한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르고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며 관찰 탐구력,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돼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의 학생들이 스쿨팜 사업을 통해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농작물을 가꾸는 기쁨을 느끼고 힐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식품수도이자 호남 최대 농업도시인 익산시에 대한 이해와 나아가 농업이 바이오산업 등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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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심 속 자연교감 주말가족농장 본격 운영익산시가 도시민들에게 텃밭문화 재현으로 힐링을 가져다주는 주말 가족농장을 본격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분양 접수 시 428가구가 신청해 약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총 289가구를 선정됐다. 올해는 분양구획을 늘려 주말가족 참여가족 수를 지난해보다 39가구 더 많이 뽑았다. 1일 첫 농장 운영 시작으로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장운영 요령과 준수사항, 작물재배 관리 교육 등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주말농장 참여 가족들은 설명회 이후 각자 선정된 농장 위치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고추, 상추, 배추 등 텃밭채소를 재배했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경운과 토양개량제 및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가족 표찰과 씨앗을 제공했다. 앞으로 농사 경험이 적은 회원들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자체 시범포 운영과 시기에 맞는 농작물 재배 관리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이 주말가족농장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취미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가족농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08년부터 13,899㎡ 규모로 1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연체험학습장과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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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서비스 이용 수기 전국 ‘최우수상’익산시가 지역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양육 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돌봄 품앗이 공간, 익산 공동육아나눔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임의원 씨, 수기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이 8일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개최한 ‘2022년 가족지원서비스 우수 수기 및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용수기를 위해 가족센터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113건을 모집해 평가했으며, 8일 전국가족센터장 소통의 날 행사에서 사례발표회와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자 임의원 씨의 수기 '함께 나누면 사랑이라는 덤이 와요'는 육아 품앗이 활동에 참여한 엄마와 아이들이 나눔터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로 비빔밥을 만들어 마을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한 경험을 담았다. 공동 육아를 통해 돌봄의 가치를 확장시키고 지역 어르신과 세대 간 유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김종남 익산시가족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의 돌봄을 위해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들에게 양질의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2011년부터 익산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시설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육아 품앗이 돌봄 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부모들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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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활용 촉진 ‘빗물’ 설치비 지원익산시가 버려지는 빗물의 활용 촉진을 위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저장했다가 조경용수, 청소용수, 농업용수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로서 빗물 집수, 여과, 저장, 송·배수 시설로 구성된다.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마당을 청소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크며 하수도 사용료를 최대 30% 감면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 관내 민간 건축물 소유자 및 유치원·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물이며 최대 300만 원(공사비의 90%)을 지원한다. 시는 우선 5개소 설치을 지원 후 추후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로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소유자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적합성 검토 후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하고 하수도 사용료를 감면받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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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진 한 장....청단풍은 사랑을 싣고우리 동네 사진 한 장 아름드리나무 한 그루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도 내어주고, 사랑방 역할까지 톡톡히 영등1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나 하나어린이집 맞은편 골목 어귀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드리 푸름을 뽐내며 동네가 빛나도록 받쳐 주는 우람한 나무 한 그루가 있다. 바로 청단풍이다. 청단풍 주인장의 배려로 골목 어귀 담장 뒤에는 작은 평상이 놓여 있다. 청단풍은 그늘도 만들어 주고, 나뭇잎은 살랑살랑 바람까지 실어 보내준다. 동네 주민들은 나무 그늘에 잠시 앉아 쉬며, 놀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낸다. 청단풍은 사연을 싣고 청단풍 나무의 주인장인 최0식(83세) 어르신은 스물아홉 되던 해에 지금의 아내 가족들과 선을 보기 위해 처가에 방문했다. 과수원을 했던 처가에는 앵두나무며 여러 과일나무가 많았는데 유독 이 나무에 눈길이 머물렀다. “내 나이 스물아홉그 당시, 이 나무가 대략 5~6년 정도 된 묘목이었지 싶어. 지금도 그렇지만 나뭇가지가 옆으로 쫙 퍼진 게 아름다운 나무였어. 처가가 예전에 오동정(梧桐亭)이라고 지금은 공업단지로 변한 곳이지. 그곳에서 과수원을 했었어. 이리공업단지가 되면서 청복동으로 이주했지. 그때 청복동으로 옮겨 심었어. 내가 지금 이곳으로 옮겨 심은 지는 46년 정도 된 거 같아. 애초에는 이 자리가 아니었는데 집을 고치면서 이 텃밭을 사들이고, 10년 전에 이 자리로 또 옮겨 심었지. 10년 전만 해도 아름드리가 된 탓에 굴착기까지 비싸게 불러서 옮겨 심어야 했지. 동네 주민들이 오가며 나무 예쁘다고 말을 해줄 때마다 기분이 참 좋아. 이 나무가 오래오래 이 자리에서 잘 자라주면 좋겠어. 청단풍은 단풍나무지만 가을에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나무는 아니야. 청단풍이라 가을에는 잎이 다 떨어지지. 대신 봄부터 여름 내내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니 고마운 나무지.” 최0식 어르신이 가꾸는 텃밭에는 아름드리 청단풍 외에도 감나무며, 이름 모를 푸성귀며,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일은 이 청단풍이지 싶다. * 위 기사는 영등1동 마을신문 '영등애서' 지면에도 동시에 실린 내용입니다. 취재기자는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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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를 부탁해! ....보리밥 전문점 '순이네'우리 가게를 부탁해! 우리 동네 맛 지도(맛집 탐방)❷ 보리밥 전문점순이네 사진(보리밥 전문점 순이네)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로 우리 동네 가게를 소개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우리 가게를 부탁해!>는 오래 가게 어서 올래, 구수한 보리밥 전문점 <순이네>입니다. <순이네>는 (익산시 영등동 689-5/ 063-835-3774) 만도아파트 옆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보리밥 전문점으로(언니 고순이 대표) 전북음식문화대전(2013년~2014년) 향토음식부분(보리밥)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을 정도로 손맛이 검증된 분입니다. *전북음식문화대전은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음식문화대전 사전심사위원들의 1차 검증을 통과한 분들이 전북대회에 참가해 펼치는 요리경연대회입니다. 추억의 보리밥, 건강 밥상 한 상 드실래요? 어릴 적 양푼에 보리밥 가득 담고, 텃밭에서 방금 뜯어온 상추를 손으로 뭉텅뭉텅 뜯어 넣고, 고추장과 고소한 들기름 몇 방울 똑 떨어뜨려 쓱쓱 비벼 먹던 그 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리밥만 늘 먹어서 쌀밥이 먹고 싶었던 그 시절. 요즘은 보리밥을 그리움의 맛으로 기억하며 먹게 됩니다. 어린 시절 고작 상추 한 가지만 넣었어도 꿀맛이었는데 <순이네> 보리 비빔밥에는 들어가는 채소 종류만도 다양하니 맛도 맛이지만 몸에도 좋은 건강한 밥상입니다. 군산에서 재배한 찰보리로 지은 보리밥과 보리 비빔밥은 손님 중 80% 정도가 주문하는 음식입니다. 다음으로 많이 나가는 메뉴는 두루치기(돼지고기볶음)이고, 청국장, 생삼겹살, 닭을 재료로 하는 요리까지 있습니다. 보리 비빔밥에 들어가는 채소들은 계절에 따라 나오는 종류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다른 집들과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순이네>만의 특징을 꼽는다면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서 냄비에 볶은 고추장과 시골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이 다니는 방앗간에서 직접 짠 들기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는 비빔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순이네> 고순이 사장님은❝보리밥을 먹던 세대라 향수가 있어 보리밥집을 하게 됐어요. 옛날에는 보리밥을 먹으면 방귀를 뀐다고 했었지만, 요즘은 찰보리라 방귀가 나오지 않아요. 옛날에는 보리밥을 짓는 것도 번거로웠는데 지금은 잠깐 불려놨다가 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일반 밥하고 똑같이 지어도 맛있어요. 코로나19로 손님이 3분의 1 정도가 줄었지만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단골손님들 덕분입니다. 밥상에 내놓은 음식들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우고 가는 손님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간혹 손님들이 비벼놓고 남기고 가면 ‘맛이 없었나~왜 남겼을까~’ 고민을 하게 되니 식사량이 적으신 분들은 비비기 전에 밥을 덜어놓고, 드실 양만큼만 비비고, 다 드시고 가면 그런 걱정을 조금은 덜 하겠죠(웃음). 보리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쌀밥으로 달라고 하면 드리니 걱정하지 말고 오세요. 입맛에 맞게 맛있게 드시고 가면 음식을 하는 사람으로서 행복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순이네>가 10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년 30년 그 이상까지. 우리 동네에서 오래오래 그 맛을 지키며 변함없이 자리하면 좋겠습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들 손잡고, 순이네 자매가 운영하는 <순이네>로 밥 먹으러 가실래요? <순이네>가 문을 여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휴식 시간은 오후 3시~5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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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작물'로 가꾸는 우리 동네 텃밭도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토종작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시농업을 활성화한다. 사진(토종작물 재배 교육) 영등동신아파트, 영등비사벌아파트 등 4개소 120여 명을 대상으로 토종작물 재배와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체 텃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여성농민회가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베란다 및 공동텃밭 작물식재, 병충해 방제 요령, 토종 농작물로 만드는 건강한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베란다에서 토종작물 키우기’ 교육을 통해 토종작물을 직접 심어보는 실습을 진행했으며,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자투리 공간에 다양한 토종 꽃을 심고 공동텃밭도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동작업을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민회는 우리 지역에 맞는 토종 농작물을 찾아내 토종 씨앗을 증식하고 나누는 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토종작물 활용 찾아가는 녹색농업교실’ 운영에 참여해 도시민에게 토종작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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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텃밭 ‘스쿨팜’ 조성도시 학생들에게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하고자 스쿨팜 조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익산시가 전라북도, 교육청, 초등학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8천4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리마한초등학교, 이리어양초등학교 등 12개 학교에 농업체험장을 조성·운영한다. 스쿨팜은 학교 내 유휴부지나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상추, 감자, 토마토, 옥수수 등 작물을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꿔 수확하는 체험이다. 아울러 텃밭 상자를 이용한 벼 모내기 체험과 전통 방식의 벼 수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스쿨팜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관찰 탐구력,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와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농사의 기쁨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별 노지 텃밭 및 모내기상자 등 작물생육 상태를 확인해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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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주말가족농장’ 운영바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는 주말가족농장을 운영한다. 익산시는 2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시민 260가구를 대상으로 주말가족농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주말가족농장을 이용하게 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장운영요령 및 준수사항, 작물재배 관리 교육을 진행했으며, 설명회 이후 각자 선정 텃밭 위치를 확인한 뒤 상추, 고추, 배추 등 텃밭 채소 중심으로 직접 파종 후 재배를 시작했다. 또한 농장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장경운과 밑거름 시비, 가족표찰과 씨앗을 제공했다. 농사 경험이 적은 회원들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포 운영과 정기적인 농작물 재배 관리 교육도 실시했다. 이달 초 진행된 주말가족농장 분양 신청 결과 260호 모집에 506호가 신청해 경쟁률이 2:1에 달했다. 당첨자는 전자추첨을 결정됐으며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1년 이내 익산시로 전입한 가족과 다자녀 가족 및 장애인 가족 등은 무추첨으로 특별 분양을 진행했다. 주말가족농장 선정 시민들은 각 33㎡ 내외로 배정받은 구획 내에서 자유롭게 감자, 상추, 고추, 가지 등 봄철 채소를 파종하고 가꾸며 농경 체험을 시작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가족과 소통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우울감,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농사 경험이 적은 시민들도 농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포를 조성하고 정기적인 농작물 재배 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장 내 덩굴식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쉼터를 마련하는 등 주말가족농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가족농장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고 가족의 건강과 이웃 간 정도 돈독히 하시기 바라며, 내가 심은 농작물을 보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농장 내 체험 활동을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익산시 주말가족농장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8년부터 1만3,899㎡ 규모로 1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연체험학습장과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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톻합 마케팅 육성.....판로 걱정 없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지역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양한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선순환 체계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19일, 영세농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천300여억 원의 농산물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12% 증가된 수치로 4개 분야, 48개 사업에 278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로 푸드플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통합 마케팅 활성화, 익산 쌀 소비 촉진, 마을전자상거래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선 먹거리 안전성 제고와 지역 내 소비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관리, 학교무상급식 지원 등 22개 사업에 23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총괄할 푸드통합지원센터 APC 시설 건립이 4월에 착공된다. 이어 학교급식을 넘어 공공급식 체계로 단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등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 규모화·전문화된 통합 마케팅 조직 육성을 위해 9개 사업, 13억 원을 투자한다. 탑마루 농산물 명품화를 통한 지역 내·외 농산물 홍보와 판매경로 발굴로 수도권 주요 백화점, 온라인, 수출 등 대량 소비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딸기, 블루베리, 마 등 신규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주요 품목에 대한 철저한 공동선별·출하로 탑마루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대외협상력을 강화한다. 익산 탑마루의 명성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조성 등에 26억 원을 투자해 쌀 판로 해소를 위한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맞춤형 익산 쌀 2만 4천 톤 공급 확정으로 올 3월부터 2천여 명의 농가가 참여하는 3천100ha 규모의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한다. 이를 토대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대기업과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CJ(씨제이), ㈜하림, 본아이에프 등에 고품질 원료곡을 공급한다. 이 밖에도 활력 가득한 농촌 만들기를 위한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에 9억 원이 투자된다. 오픈마켓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을 추진하여 새로운 농산물 판로 확대하고 홈페이지(익산몰) 리뉴얼·택배박스 디자인 개선·택배비 지원금 증액 등을 통해 다양한 개편을 시도한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텃밭에서 소비하는 식탁까지 유통과정을 면밀히 살펴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으며 판로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